[앵커]
올시즌 프로축구 K리그1 3연패를 달성한 울산이 오늘 수원FC와의 시즌 마지막 경기를 4-2로 완승했습니다. 강원을 준우승으로 이끈 양민혁 선수는 오늘 결승골을 넣고 영국으로 향했습니다.
구민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야고의 페널티킥 골로 앞서나가는 울산. 후반 들어서도 수원FC를 압도합니다.
이청용의 크로스를 받은 박주영이 몸을 날려 득점에 성공합니다.
이번 시즌을 끝으로 은퇴하는 박주영은 오늘 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결승골을 돕고, 쐐기골을 터트리며 울산 우승 축제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지난 1일 강원전 승리로 시즌 우승을 조기에 확정한 울산은 승점 72점으로 시즌을 마쳤습니다.
주장 김기희가 우승 트로피를 건네 받자 동료들과 함께 트로피를 들어 올리고 우승의 기쁨을 만끽합니다.
김판곤 / 울산 HD 감독
"정말 노련한 선수들이 정말로 좋은 성품을 가지고 정말 프로다운 직업 정신을 가지고 모두가 정말 최선을 다하는 그런 팀이기 때문에 정말 그것이 잘 발휘된 것 같고…."
전반 35분, 김강국의 침투 패스를 받은 양민혁이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을 올립니다.
강원FC가 고등학생 선수 양민혁의 결승골을 앞세워 포항을 제압하고 팀 최고 성적인 준우승으로 시즌을 마쳤습니다.
다음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으로 이적하는 양민혁은 올 시즌 전 경기에 선발 출전하며 12호골을 기록했습니다.
김천 상무는 군인 팀 최초로 준우승을 노렸지만 오늘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FC서울에 일격을 당해 역대 팀 최고 성적 3위로 시즌을 마무리했습니다.
승리한 FC서울은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출전을 확정지었습니다.
TV조선 구민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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