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28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시장의 예상을 깨고 지난달 금리 인하에 이어 2회 연속 금리 인하를 단행했다.
한은이 고환율 속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금리를 두 달 연속 인하한 것은 그만큼 내수 부진 등 경기 침체에 대한 대응이 시급했다고 판단한 것이다.
이미 3분기 국내총생산(GDP)가 전 분기보다 0.1% 성장하는 데 그쳤고, 미국 대선 이후 트럼프 전 대통령의 관세 정책으로 수출이 둔화될 것이라는 전망도 커지고 있다.
한은은 이날 내년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지난 8월 발표(2.1%)보다 0.2%포인트 낮춘 1.9%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올해 경제성장률도 기존 2.4%에서 2.2%로 0.2%포인트 하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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