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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앵커가 간다] 겨울 간식 붕어빵 너마저…오르기만 하는 먹거리 물가 대책은?

등록 2024.11.29 08:12 / 수정 2024.11.29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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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겨울날 따뜻한 붕어빵 생각나는 분들 많으실 텐데요. 높아진 물가에 겨울철 국민간식 붕어빵도 가격이 만만치 않다고 합니다. 어느 정도 인지, 함께 돌아보실까요?

서울 광화문의 한 테이크아웃 커피점.

"붕어빵 나왔습니다."
"네, 고맙습니다."

이렇게 한 입 사이즈 크기의 미니 붕어빵 5개가 3000원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명동으로 가봤습니다. 보통 크기 붕어빵이 3개에 2000원, 하나 1000원에 판매하는 곳도 있습니다.

"사장님, 붕어빵 한개에 얼마예요?"
"네, 1000원 씩입니다."

이수민 / 학생
"하나에 500원 하던 붕어빵도 2000원씩 하니깐, 제 용돈으로 사먹기도 부담스럽고, (가격이)내리면 좀 더 많이 사먹지 않을까."

물가 상승으로 원재료 값이 올라 붕어빵 가격도 오른 건데, 주 재료인 수입산 팥 가격은 지난해보다 10% 올랐고, 식용류와 밀가루 가격도 지난달 대비 5% 넘게 상승했습니다.

다음달 LPG 인상도 예고돼 있어 붕어빵 상인들도 부담인 상황.

붕어빵 판매 상인
"식재료가 너무 많이 올라가서 팔아도 예전보다 마진이 거의 없어요."

수지 타산이 안 맞다 보니 붕어빵 가게도 줄고, 주변 가게를 찾아주는 앱까지 등장했습니다.

하지만, 당장 붕어빵 값이 내릴 조짐은 보이지 않습니다.

석병훈 / 이화여대 경제학과 교수
"외식비라든지 식료품 가격은 높은 수준이 유질될 것으로 보고있습니다. 이상 기온 때문에요. 농산물 가격은 불확실성이 커질 가능성이 높고요, 인건비도 인상 되고…"

고물가 시대에 팍팍한 주머니 사정, 따뜻한 붕어빵이라도 마음껏 먹는 날이 어서 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지금까지 앵커가 간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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