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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현 "뒷북 금리인하…국제정세 대응 전략 필요"

  • 등록: 2024.11.29 10:43

  • 수정: 2024.11.29 10:45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 /연합뉴스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 /연합뉴스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이 한 달만에 기준금리 연속 인하를 결정한 한국은행을 향해 "뒷북 금리인하"라고 지적했다.

윤 의원은 28일 페이스북을 통해 "다수 예상과 달리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금리를 0.25%로 인하했다"며 "금리정책의 엇박자로 적절한 금리인하 시기를 놓친 것은 아닌지 정책 결정 과정을 복기해 볼 필요가 있다"고 했다.

또 "2025년 초 실질성장률이 잠재성장률을 초과할 것이라고 예측했는데 이번에는 내년도 성장률을 장재성장률보다 낮은 1.9%로 급작스럽게 조정하고 이제야 경기 침체를 인정하는 듯한 발언을 하는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고 꼬집었다.

윤 의원은 "지난 8월 금리 동결의 요인으로 강조하던 가계부채는 정부의 거사 안정 정책으로 안정되어 가고 있다"며 "8월 금통위에서 금리를 선제적으로 인하하고 이번에는 동결하는 것이 옳은 방향이 아니었나 싶다"고 했다. 그러면서 "선제적이고 과학적이며 국제정세에 기민하게 대응하는 통화정책 전략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윤 의원은 앞서 여러차례 내수부진을 극복하고 가계부담을 덜어줘야 한다며 선제적 금리인하를 주장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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