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조선 방송화면 캡처
법률자문위원장을 맡고 있는 주진우 의원은 이날 낸 공지글에서 "유튜버 이모씨를 명예훼손 죄로 형사고발한다"며 "다음주 월요일 서울경찰청에 접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고발장에는 이씨가 자신의 유튜브 방송에서 "한동훈 대표가 쓴 글 중 가장 센 것은 '여사를 개목줄 채워서 가둬놔야 된다'는 것", "당대표가 가족들 아이디까지 동원해서 매일 댓글 공작을 하고 있었다", "여론조성팀이 네이버, DC 그리고 심지어 언론과도 유착해서 활동을 했다는 정황이 발견됐다"는 등의 문제의 발언을 한 것을 모두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주 의원은 당원게시판에 올라온 '자살하라', '개목줄' 등의 극단적 표현이 담긴 글이 한 대표가 아닌 동명이인의 당원이 쓴 글을 밝혔음에도, "한 대표가 그런 글을 직접 썼다는 사실을 전제로 말한 모든 발언은 명백한 허위사실 유포"라고 했다.
또 한 대표 가족의 이름으로 작성된 글은 907건(일 평균 2건)으로, 전체 당원게시판 글 53만건 중 일부라면서, "여론조작, 여론조작, 여론조성팀, 댓글팀 운운하는 것도 모두 명백한 허위사실"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같은 유형의 허위사실을 유포한 패널과 유튜버 등이 다수이지만, 모두를 고발할 경우 사건대상자가 너무 많아 신속한 수사가 어려워질 것"이라며 "최초 유포자인 이 모씨를 우선 고발하고, 수사 기관의 판단에 따라 다른 사람도 추가로 고발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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