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측근만 만나는 日 이시바 총리…"정·재계 식사도 안 해"

  • 등록: 2024.11.30 18:14

  • 수정: 2024.11.30 18:17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 /AFP=연합뉴스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 /AFP=연합뉴스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취임 이후 측근 중심 교류만 고집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30일 마이니치신문은 이시바 내각 출범 이후 총리 동정을 분석한 결과 이시바 총리가 관저에서 매일 대면하는 관방장관과 부장관을 제외하면 모리야마 히로시 자민당 간사장과 가장 자주 만났다고 보도했다.

그 다음으로는 아카자와 료세이 경제재생상(15회), 가토 가쓰노부 재무상(12회), 고이즈미 신지로 전 자민당 선거대책위원장(9회), 오노데라 이쓰노리 자민당 정무조사회장(7회) 순으로 이시바 총리와 만났다.

그러면서 마이니치는 이시바 총리가 소수의 측근 인물 중심으로 교류하며 인맥을 크게 넓히지 않고 있다고 분석했다.

마이니치는 "지난 두 달간 이시바 총리가 정재계 등 자리에 약 20회 참석했지만 절반은 인사말만 했을 뿐 밀도 있는 식사 자리는 적었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재계 간부들과 소수로 식사하면서 의견을 교환한 것으로 보이는 자리는 2회뿐"이라며 "이시바 총리가 재계 관계자와 자주 식사했던 기시다 후미오, 스가 요시히데 전 총리와 대조적 행보를 보였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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