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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장동혁 "野, '이재명 수사 검사' 감사 위해 감사원장 탄핵"

  • 등록: 2024.12.03 14:42

  • 수정: 2024.12.03 14:43

국민의힘 장동혁 의원이 검사 탄핵이 부당하다며 내부 게시판에 글을 쓴 검사들을 감사하고 탄핵하기 위해 민주당이 감사원장에 대한 탄핵을 추진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장 의원은 3일 TV조선 <신통방통>에 출연해 "오늘 탄핵이 부당하다고 글 썼던 검사, 그것을 방치한 법무부와 대검찰청도 책임이 있다며 민주당 법사위원들이 일방적으로 감사요구안을 통과시킨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최재해 감사원장이 있다면, 검사들이 글 쓰는 행위는 대법 판결에 의해 법적 문제가 없다는 판결이 이미 있어 감사 결과가 민주당 입맛대로 안 나올 것"이라며 "이 때문에 최 원장을 직무 정지로 업무에 관여하지 못하게 하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최 원장의 직무정지 시 대행은 조은석 감사위원"이라며 "조 위원이 그간 전 정권 감사 어떤 입장 취하고, 편향적인 입장을 밝혀왔는지 국민들이 충분히 알 것"이라고 했다.

"조 위원 직무대행 체제에서 검사들에 대한 감사를 하도록 하고, 검사들을 결국 법적 문제가 있는 것처럼 만들어 다수의 많은 검사들을 탄핵하기 위해 일련의 과정을 벌이는 것"이라는 주장이다.

장 의원은 "이재명 대표가 사법리스크에 대해 검찰에서 전혀 기소되지 않거나, 법원에서 완전히 무죄 판결을 받는 것을 원하지 않을 것"이라고도 했다.

그는 "(이 대표가) 이는 쉽지 않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어떻게든 시간을 끌고 대통령으로 당선이 돼 판을 엎으려고 하는 것"이라며 "담당 검사들을 업무 공백 사태로 만들어 어떻게든 시간을 끌려는 것"이라고 했다.

그 사이 윤석열 대통령을 탄핵하거나 개헌을 통해 임기를 단축시키려는 노력을 하려는 것이라며, 이 대표에게 지금 필요한 것은 시간뿐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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