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밤늦은 시각 국민들의 시선은 국회 본회의장으로 향해있습니다. 잠시 뒤면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이 국회 본회의에 보고됩니다. 국회 연결하겠습니다.
이광희 기자, 본회의가 열리기에 앞서 민주당은 계속 의총을 진행중인거죠?
[기자]
네. 민주당은 조금 전인 밤 10시 50분부터 국회 본관에서 의원총회를 진행 중입니다.
잠시 뒤 새벽 0시 10분엔 윤석열 대통령 탄핵안을 국회에 보고할 예정입니다.
이렇게 자정에 본회의를 열어 탄핵안을 보고하는 건 24시간에서 72시간 사이 표결이 이뤄져야되기 때문인데, 토요일을 넘기지 않고 신속 처리하겠다는 의지로 읽힙니다.
의총에 참석한 이재명 대표는 "며칠 간 상황이 어렵겠지만 힘을 내서 앞으로 나가자"고 말한 걸로 전해집니다.
또 의원 총회에선 계엄 해제 후 대여 공세 방안도 논의한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지금 본회의장 앞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네, 국민의힘도 밤 10시부터 의원총회를 시작했습니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민주당 탄핵안 보고에 대한 대응 방법을 논의하고, 오후에 있었던 한 대표와 대통령과의 긴급 회동 내용을 공유했습니다.
한동훈 대표는 의총에 참석하면서, '계엄선포는 경고성일뿐'이라고 한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 계엄선포가 경고성이 될 순 없다며 강경한 입장을 보였습니다.
또 앞서 한덕수 국무총리와 정진석 비서실장에게 윤 대통령 탈당 요구를 전했다고 했습니다.
다만 대통령 탄핵 찬반을 묻는 질문엔 답을 피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TV조선 이광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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