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동물보호단체가 겨울철 차량 안전과 길고양이 보호를 위한 '모닝노크'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부산동물사랑길고양이보호연대는 길고양이들이 겨울철 추위를 피하기 위해 차 속으로 숨어 들어가는 경우가 많은데 이때 차량 시동이 켜지면 엔진룸에서 발생하는 열로 인해 화상을 입거나 어린 고양이들이 죽음을 당하는 안타까운 일이 발생된다고 밝혔다.
또 차도 손상을 입기도 하고 일부 카센터에서는 끔찍한 모습을 봐야하기 때문에 수리를 꺼려하기도 한다며 이를 막기 위해 이번 캠페인을 계획했다고 덧붙였다.
'모닝노크 4단계'는 시동전 똑!똑!똑! 엔진룸 두드리기, 차 문 크게 닫기, 좌석에 앉아 발 구르기, 경적 울리기 등이다.
해당 동물보호단체는 지난 1일부터 부산 16개구 반려인들과 관할 구청 동물부서팀과 함께 캠페인을 시민들에게 확산하기 위해 거리에 나서고 있다.
또, 부산뿐 아니라 밀양, 서울 성북구에서도 함께 참여 하고 있다.
이 동물단체는 '모닝노크' 캠페인을 전국으로 확산 시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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