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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합천군 권영식 의원, 비상계엄 비판하며 국민의힘 탈당

  • 등록: 2024.12.10 14:49

  • 수정: 2024.12.10 14:55

/경남 합천군 제공
/경남 합천군 제공

권영식 합천군의원이 비상계엄과 탄핵 표결 불참 등을 비판하며 국민의힘을 탈당했다.

권 의원은 오늘 오전 합천군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헌정 사상 초유의 대통령 친위 쿠데타로 나라는 혼란에 빠졌고, 국정은 마비됐다"며 "명분 없고 위헌적인 내란 행위는 국민들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안겨줬다"고 말했다.

또 "자당 국회의원 105명이 국민이 위임한 권한을 팽개친 모습을 목도하며, 기초의원의 한 사람으로서 잘못된 것에 대해 목소리를 내는 것이 도리라 생각했다"고 밝혔다.

권 의원은 "더 잘 사는 합천을 위해 국민의 힘에 입당했으나 제 선택이 잘못됐다고 생각해 오늘 이 시간부로 국민의 힘을 탈당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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