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미국 재무장관과 면담을 갖고 상호 협력 관계를 재확인했다.
최 부총리는 11일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과 화상 면담을 갖고 "우리 경제 시스템은 굳건하며 긴급 대응체계도 안정적으로 작동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 부총리는 "경제부총리가 중심이 돼 금융·외환시장 변동성에 선제 대응하는 가운데 일관되고 체계적인 경제정책 기조를 유지해 나갈 것"이라며 "긴밀한 경제·금융 협력 파트너로서 한·미 관계가 지속 발전되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또 여·야·정 비상경제 협의체에 적극 참여해 대화와 협력을 통해 주요 경제정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도 덧붙였다.
최 부총리는 전날에도 옐런 장관에게 비상계엄 사태 이후에도 한국 정부의 국정 운영이 안정적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옐런 장관은 "공통의 민주적 가치를 토대로 형성된 굳건한 한·미 동맹관계를 다시 한번 확인하고 양국 협력이 앞으로도 지속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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