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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尹, 관저서 '탄핵 표결' 지켜볼 듯…대통령실, 비서실장 주재 대책회의

등록 2024.12.14 13:21 / 수정 2024.12.14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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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통령실은 탄핵 표결 이후 정국 대응방안을 비롯해 헌법재판소 심리까지 대비하는 등 대응 마련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관저에서 표결을 지켜볼 걸로 예상되는데,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조성호 기자, 지금 대통령실 분위기 어떻습니까

[기자]
네 수석비서관 등 주요 참모들은 이른 아침부터 출근해 비상근무체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대통령실은 국민의힘 의원총회 결과를 비롯한 표결 상황을 예의주시중입니다.

대통령실은 오전 정진석 비서실장이 주재하는 회의를 열고 정국 대응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오후엔 별도 일정 없이 국회 상황 파악에 주력하는 걸로 전해졌습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현재 표결 결과에 대한 별도 입장을 낼지 여부는 확정되지 않은 상태"라고 했습니다.


[앵커]
윤석열 대통령은 관저에 머물고 있나요.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그제 네번째 담화 녹화를 위해 잠시 대통령실에 온 뒤 계속 관저에 머무는 걸로 알려졌습니다.

탄핵안 가결 가능성이 높은 만큼, 일부 참모들이나 가까운 법조인들과 향후 대응을 모색할 걸로 보입니다.

가결되면 탄핵소추의결서가 대통령실에 전달되고 그 즉시 대통령의 권한행사가 정지됩니다.

윤 대통령은 헌법재판소의 탄핵 심판 결과가 나올 때까지 최장 180일간 직무를 수행할 수 없습니다.

윤 대통령이 탄핵에 맞서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한 만큼 대통령실도 계엄 선포 과정의 기초적인 사실관계 파악에 나서며 탄핵 심리에 대비한 법리검토에 들어간 걸로 전해졌습니다.

용산 대통령실에서 TV조선 조성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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