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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한동훈·이재명 테마주 '급락'…'정치인 테마주' 희비 교차

등록 2024.12.16 16:10 / 수정 2024.12.16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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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안이 국회를 통과하고 조기 대선 가능성이 거론되면서 정치인 관련주가 요동치고 있다.

16일 주식시장에선 '이재명 테마주'로 알려져 있는 기업들의 차익 실현 물량이 쏟아지며 주가가 폭락했고,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관련주도 급락세를 보였다.

이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테마주로 알려진 동신건설(-20.47%), 이스타코(-23.54%), 형지엘리트(-22.31%), 수산아이앤티(-20.41%), 코이즈(-29.04%) 등은 줄줄이 하락 마감했다.

비상계엄 사태 이후 지난 4일부터 13일까지 492.4% 폭등한 오리엔트정공은 단기 급등으로 투자위험종목으로 지정돼 이날 하루 동안 매매거래가 정지됐다.

이날 대표직에서 사퇴한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관련 테마주로 꼽힌 태양금속(-20.36%), 디티앤씨알오(-20.00%), 대상홀딩스(-12.42%), 덕성우(-12.99%) 등도 큰 폭으로 하락했다.

반면 개혁신당 이준석 의원은 차기 대권 도전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관련주로 꼽히는 삼보산업(+29.89%)과 넥스트아이(+29.85%)가 나란히 상한가를 기록했다.

대권주자로 분류되는 오세훈 서울시장과 홍준표 대구시장 관련 주식들도 종일 큰 변동폭을 보였다.

오세훈 테마주로 알려진 진양화학과 진양산업은 오전에 20%가량 급등했다 5.43%, 1.48% 각각 떨어졌다.

홍준표 대구시장 관련주로 꼽히는 휴맥스홀딩스(+29.80%)는 가격 제한폭까지 올랐고, 한국선재(+7.77%), 경남스틸(+4.42%)도 상승 마감했다.

전문가들은 정치 테마주가 실적과 무관하게 움직이는데다 주가가 단기간에 급락할 수 있기 때문에 개인투자자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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