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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님 가지 마세요" 위드후니 200명 국회 집결…한동훈 "저는 포기하지 않습니다"

  • 등록: 2024.12.16 17:16

16일 당 대표직을 사퇴한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를 배웅하기 위해 한 대표 팬클럽 위드후니 회원 200여명이 국회 앞에 집결했다.

이날 국회 소통관 앞에는 대부분 여성인 한 대표의 지지자들이 모였다.

지지자들은 '한동훈은 우리가 지킨다', '한동훈의 용기가 나라를 지킨다', 'I LOVE YOU 한동훈' 등이 적힌 손팻말을 들고 한 대표가 올 때까지 30여분 동안 대기했다.

사퇴 기자회견을 마친 한 대표가 차를 타고 내려오자 한동훈 대표를 연호했다.

이에 한 대표도 차에서 내려 "추운 날 와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포기하지 않습니다"라며 지지자들에 화답했다.

일부 지지자들은 '한 대표님 가지 마세요'라며 오열했다.

한 대표의 차량은 지지자들에 둘러싸여 한참 동안 국회를 떠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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