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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평택 한 요양원서 입소자 감금 등 '학대 혐의'…경찰, 요양보호사 3명 입건

등록 2024.12.17 15:45 / 수정 2024.12.17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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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 입소자들을 감금하고 묶는 등의 학대를 한 의혹이 경기 평택의 한 요양원에서 불거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평택경찰서는 노인복지법 위반 혐의로 평택의 한 요양원 원장과 요양보호사 3명을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한 요양보호사는 지난 6월 말부터 7월 초까지 80~90대 여성 입소자 2명을 야간에 방 밖으로 나오지 못하도록 6~7차례 감금했다.

또다른 요양보호사 2명은 피해 입소자 2명 가운데 한 명을 휠체어에 안전벨트로 채워 움직이지 못하게 한 사실이 한 노인보호기관 조사에서 드러났다.

이에 경찰은 3명의 요양보호사를 포함해 양벌규정에 따라 요양원 원장까지 입건했다.

감금 혐의를 받는 요양보호사는 치매 증세를 보인 노인들이 야간에 돌아다니면 위험할 것 같아 나오지 못하게 했다는 취지로 경찰 조사에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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