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미국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장남인 트럼프 주니어를 만났다.
18일 재계에 따르면 정 회장은 현지시간 17일부터 1박 2일간 트럼프 당선인의 자택이 있는 플로리다주 팜비치 마러라고 리조트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수개월 전 잡힌 일정으로 정 회장은 개인 자격으로 초청됐다. 두 사람의 만남은 올해에만 네 번째인데, 정 회장이 트럼프 주니어의 소개로 트럼프 당선인과 부인인 멜라니아 여사와 조우할 가능성 등이 제기된다.
현재 트럼프 당선인도 마러라고에서 머무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만약 정 회장이 트럼프 당선인과 회동할 경우 미국 대선 이후 국내 기업인으로는 첫 만남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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