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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푸틴, 서방에 '미사일 결투' 제안…"요격 못할 것"

등록 2024.12.20 08:19 / 수정 2024.12.20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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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미국과 서방에 미사일 결투를 제안했습니다. 러시아 군대의 전투 준비 태세가 세계 최고 수준이라며 과시에 나선건데,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인과는 언제든지 만날 준비가 돼있다고 밝혔습니다.

변재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연례 기자회견을 위해 연단에 오릅니다.

푸틴은 러시아의 군사력을 한껏 과시했습니다. 러시아 첨단미사일은 요격이 불가능하다며 서방과 미국에 미사일 결투를 신청했습니다.

블라디미르 푸틴 / 러시아 대통령
"키이우에 있는 타격 목표를 정해서 서방과 미국은 미사일 방어력을 집중하고 러시아는 미사일 '오레시니크'로 이 목표물을 공격하는 건 어떨까요?"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인과 언제든지 만날 준비가 돼있다고 했습니다.

앞서 트럼프는 우크라이나 사태를 끝내기 위해 대화하겠다고 했지만 구체적 시점은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블라디미르 푸틴 / 러시아 대통령
"트럼프와 언제 만나게 될지는 모릅니다. 트럼프와 이야기한 지도 4년이 넘었습니다. 트럼프가 만나자고 하면 언제든지 만날 것입니다"

우크라이나 전쟁이 3년째 장기화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아무런 준비 없이 전쟁을 시작했다고 인정했는데, 평화협상을 위한 전제조건은 없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합법적 대표하고만 평화문서에 서명할 것이라고 말해, 5월 임기 만료이후 계엄령으로 대통령직을 유지중인 젤렌스키를 합법적 지도자로 인정하지 않는단 뜻을 내비쳤습니다.

TV조선 변재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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