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국제

日상장기업 올해 156조원 자사주 매입 …'역대최대'

등록 2024.12.21 17:54

  •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이달 19일 기준, 일본 상장기업의 올해 자사주 매입 규모가 지난해보다 75% 증가한 약 156조 원으로 집계됐다고 21일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올해 자사주를 매입한 업체 수는 1079곳으로 전년 대비 22% 늘어났는데, 일본 상장기업 자사주 매입 규모는 3년 연속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올해 자사주 매입 규모는 상장기업 순이익의 약 30%로 배당 총액과 거의 같은 것으로 나타났다.

도요타자동차는 약 11조 1000억 원, 리쿠르트홀딩스는 약 5조 6000억 원, 미쓰비시상사는 약 4조 6000억 원의 자사주를 각각 매입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도쿄증권거래소와 투자자들이 기업에 자본 효율 개선을 요청하고 있는데, 자사주 매입도 주주 환원의 수단이 되고 있다고 짚었다.

다만, 실질임금이 늘지 않는 상황에서 "임금 인상과 성장 투자에도 적극적으로 (자금을)배분할 수 있을 것인지가 과제"라고 덧붙였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