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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평론가 유창선씨 별세

  • 등록: 2024.12.22 16:20

시사평론가 유창선(劉昌宣)씨가 오늘(22일) 오전 11시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64세.

고인은 연세대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민주화 운동에 참여했다. 이후 동 대학원에서 사회학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1990년 한국사회연구소 정치분과 연구원을 거쳐 1991년 민주당에 입당해 이부영 의원의 보좌관을 지냈다.

이후 30여년 간 시사평론가로 활동하며 '1세대 정치 평론가'로 불렸다.

2019년 뇌종양 수술을 받은 뒤 투병과 재활을 거치며 '오십에 처음 만나는 예술'(2024)을 펴내기도 했다.

투병 와중에도 신문 기고를 멈추지 않았다.

최근까지 계엄과 탄핵 정국을 진단하는 칼럼도 썼다.

저서로 '굿바이 노풍'(2007), '정치의 재발견'(2012), '이렇게 살아도 되는 걸까'(2016), '삶은 사랑이며 싸움이다'(2017), '나는 나를 위해 살기로 했다'(2019), '나는 옳고 너는 틀렸다'(2021), '나를 찾는 시간'(2022), '김건희 죽이기'(2023) 등이 있다.

빈소는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 12호실, 발인 24일 오전 10시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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