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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김용태, 與 비대위원 발탁…'탄핵 찬성' 김재섭도 '권영세호' 합류

등록 2024.12.30 15:50 / 수정 2024.12.30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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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태 국민의힘 의원(왼쪽)과 김재섭 국민의힘 의원 /TV조선 유튜브 '강펀치' 캡처

국민의힘 소장파 김재섭·김용태 의원이 '권영세 비대위'에 합류한다.

국민의힘이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과 함께 당을 이끌 비대위원으로 90년생 국민의힘 최연소 의원인 김용태 의원(초선, 경기 포천·가평)을, '탄핵 찬성' 의사를 공개적으로 밝힌 김재섭 의원(초선, 서울 도봉갑)을 조직부총장에 내정했다.

김재섭·김용태 의원은 모두 수도권을 지역구로 두고 있는데다, 당내에서 청년층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대표적 인물로 평가받는다. 당 관계자는 "두 사람의 합류로 정치적 위기와 탄핵 정국 속에서 새로운 돌파구를 모색하고, 세대와 지역을 아우르는 통합적 리더십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비대위원 구성엔 당연직 비대위원 3명을 포함해 초선 2명, 재선 1명, 3선 1명 등 총 7명으로 구성된다.

3선 여성 중진 의원인 임이자 의원, 재선 PK 지역구 최형두 의원, 초선 비례대표이자 여성 장애인인 최보윤 의원, 90년생 수도권 지역구인 김용태 의원이 비대위원을 맡기로 했다.

국민의힘 신임 사무총장에는 이양수 의원(3선, 속초·인제·고성·양양)이 내정됐다.

부총장급엔 수도권 재선 조정훈 의원(재선·마포갑)이 전략기획부총장, 수도권 초선 김재섭 의원(초선·도봉갑)이 조직부총장에 내정됐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탄핵 정국 속에서 당을 재정비하고, 위기 상황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경험과 균형을 중시했고, 여성 ·수도권·청년 등 고려해 통합 지도부 구성에 신중하고 안정적으로 인선 작업에 구성했다"라고 설명했다.

당 수석대변인엔 수도권 신동욱 의원(초선·서초을), 당대표 비서실장엔 강명구 의원(초선·경북 구미을)이 내정됐다.

한편,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시절 선임된 김상훈 정책위의장은 유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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