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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자동차 개소세 30% 인하·신용카드 공제 확대

  • 등록: 2025.01.02 14:02

정부는 내수대책을 자동차 개별소비세 인하 등을 내놨다.

정부는 2일 '2025 경제정책방향'을 통해 소비 활력 제고 방안과 관광 활성화 계획을 발표했다.

우선 전년 대비 5% 이상의 상반기 추가 소비분에 대해서는 20% 추가 소득공제를 추진한다. 또 상반기 한시적으로 자동차 개별소비세를 30% 인하할 방침이다. 오는 3일부터 6월 30일까지 출고분이 대상이다.

예를 들어 개소세 과세 전 기준으로 4000만 원 상당의 국산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를 구매할 경우 개소·교육·부가세 등을 합해 70만 원의 세제 혜택을 준다.

전기차의 경우에는 보조금 지급 기준을 신속하게 시행한다. 자동차 제조사나 딜러사가 제공하는 기업 할인 시에는 보조금 추가 지급 정책을 6월까지 한시 적용한다.

만약 4400만 원 상당의 전기차에 대해 자동차 업체가 400만 원을 할인하고 정부 보조금 120만 원을 더하면 520만 원의 할인 효과가 생기는 것이다.

정부 관계자는 "전기차 보조금 지급 기준 발표 시기를 앞당겨 통상 1∼2개월간 발생하는 전기차 구매 공백기를 최소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여기에 또 관광 분야 활성화를 위해 비수도권 숙박 쿠폰을 100만 장 배포하고 중국인 단체관광객을 대상으로 한시적으로 무비자 입국을 검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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