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성(25)의 메이저리그 진출로 원 소속구단 키움 히어로즈도 거액의 이적료를 챙기게 됐다.
김혜성은 4일(한국시간) 다저스 구단과 3+2년 최대 2200만달러(약 324억원)에 계약을 합의했다. 이 가운데 3년 1100만달러가 보장 계약이다. 이후 양측이 합의하면 계약은 2년(2028·2029년) 연장되고, 김혜성은 2년 동안 최대 1100만달러를 받고 뛴다.
이로써 키움 구단은 메이저리거를 5명이나 배출한 팀이 됐다. 2015년에는 강정호(은퇴)가 피츠버그에 입단했고, 이듬해에는 박병호(삼성)가 미네소타 유니폼을 입었다. 2021년에는 김하성(FA)이 미국으로 건너갔고 지난해에는 이정후(샌프란시스코)가 6년 총액 1억1300만달러의 대형 계약을 체결했다.
이들이 키움 구단에 안겨준 이적료도 상당하다.
이정후와 김혜성은 이적료가 아직 유동적이지만, 최고 금액 기준으로 5명이 남긴 이적료 합계는 4605만2015달러(약 678억원)에 달한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