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 1월 9일 TV CHOSUN 유튜브 <강펀치> (10:20~11:30)
▶진행 : 류병수 보도국 차장
▶대담 : 김재섭 국민의힘 의원
조직 부총장, 원외위원장들 관리하고 소통 창구 마련해 주는 역할
김상욱 의원 탈당 권유, 개인적으로 동의하기는 어려워
민주당, 제3자 특검 내용도 국민의힘이 받지 못하게 할 가능성 높아
민주당, 이재명과 다른 목소리 용납 되지 않는 경직된 정당
국민의힘 의원들 관저 집결, 당 전체 입장처럼 비춰지는 것 경계해야
지도부, 국민의힘이 광장 정치로 들어가는 듯 한 모습 경계해야 한다는 입장
여론조사 결과, 보수 과표집 경향도 있어
尹영장 청구, 형사법 110조 111조 제외하고 발부한 것 맞지 않아
발부된 영장을 수사 지휘권 없는 공수처가 경찰 통해서 집행하라는 것도 이상해
尹탄핵 소추, 내란 부분 빠졌어도 결과가 바뀌진 않았을 것
계엄에 동의할 수는 없지만 내란죄 뺀 것은 코미디 같은 일
조기대선 열린다면, 이재명 대항할 수 있는 후보 나오도록 노력해야 할 것
류병수>
자, 김재섭 의원 바로 모셔서 얘기를 이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지금 굉장히 바쁜 와중에도 나와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김재섭>
불러주셔서 감사합니다.
류병수>
감사합니다. 당직을 어려운 시기에 당직을 맡으셨습니다. 당직을 요즘에 어떻게 맡아서 지금 어떤 일을 중점적으로 좀 하고 계십니까?
김재섭>
대부분 이 조직 부총장이라는 자리가 잘 그렇게 눈에 띄는 자리는 아니고 저 비대위원장 설도 있었고 비대위원 제안도 있었고 실제로 뭐 여러 가지 당직 제안이 있었는데 뭐 대부분 다 거절을 했습니다.
근데 그 이유는 이제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가 조직 부총장을 받은 이유는 다른 당직은 이제 당의 간판이 되는 거고 그거 말고 저는 좀 실무적인 일을 좀 하고 싶었거든요.
왜냐하면 수도권의 원외위원장들이 대부분이잖아요.
대부분 원내에 있으신 분들은 영남 위주로 되어 있다 보니까 당의 목소리가 좀 영남으로 가는 것보다는 수도권에 계신 정치하는 젊은 분들이 당의 창구가 필요하겠다 싶어서 그런 원외위원장들을 관리하고 소통 창구를 마련해 주는 게 조직 부총장인데 그래서 그 어떤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맡았고 그 일을 하려고 합니다. 맡은 지 얼마 안 돼가지고
류병수>
자 어제 특검법이 재의결에서 부결이 됐어요. 그런데 지금 제3자 추천으로 내란 특검법을 발의하겠다는 게 민주당의 생각인 것 같은데 다시 넘어왔을 경우에 지금 국민의힘은 제3자 특검법에 대해서는 일단은 원칙적으로 긍정적인 생각 입장이죠?
김재섭>
예 뭐 당에서도 그런 기류가 확실히 있습니다. 근데 문제는 제 생각에는 국민의힘이 아니라 민주당일 것 같은데 민주당은 늘 뭐 제3자 추천 방식이라고 해놓고는 실제로는 다 민주당이 추천하는 방식이었기 때문에 제3자라는 이름을 빌려서 특검을 받아 놓고 그러니까 보내놓고 야 우리가 제3자 추천을 했는데 왜 너네 안 받아 역시 너네 나쁜 놈들 이렇게 할 가능성이 저는 훨씬 높다고 봅니다.
그래서 뭐 안을 봐야 알겠지만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전향적으로 검토를 하고 있는 것이 맞는데 아마 민주당이 애초에 특검을 통과시킬 목적으로 특검법을 내는 게 아니라 계속 국민의힘을 거부하고 뭐 내란을 동조하고 이런 프레임으로 만들기 위해서 특검을 발휘하는 아주 정치적인 목적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저는 제3자 특검의 내용도 아마 국민의힘이 받지 못하게 될 가능성이 대단히 높다고 생각합니다.
류병수>
자 댓글에 아까부터 좀 올라온 질문이 있어서 안 여쭤볼 수가 없습니다.
김상욱 의원 어제 권성동 원내대표로부터 탈당 권유를 받았습니다.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김재섭>
저는 개인적으로는 뭐 동의하기는 어려워요 그러니까 왜냐하면 어쨌든 우리가 소중한 한 명 한 명이 지금 다 중요한 때고 뭐 앞선 원내대표 당 대표 모두가 똘똘 뭉치자는 얘기를 많이 했었잖아요. 그러니까 지금은 한 명이 중요한 시기이기 때문에 저는 거기에는 동의하기 어렵지만 이 제가 코미디 같이 보고 있는 거는 민주당이 여기 와서 뭐 왕정 시대니 무슨 삼류 조폭이니 이런 얘기를 우리 당을 향해서 비판하더라고요.
제가 그 얘기는 정말 기가 찼던 것이 앞서서 우리 이상민 의원 나오셨지만 당시에 민주당 그 소위 말하는 강성 친명들이 반명 내지는 비명 의원들을 향해서 했던 아주 모욕적이고 아주 폭력적인 메시지들을 생각해 보면 저는 민주당이 과연 정말 최소한의 수치심도 없나 약간 최소한의 그 뭔가 좀 부끄러움도 없나 라는 생각이 들 정도예요.
그 예를 들면 이재명 대표 체포 동의안에 반대한 사람들 중에 지금 민주당에 살아남은 분들 계신가요?
류병수>
없죠.
김재섭>
이거는 탈당이 아니라 그냥 거의 정치적 생명을 끊어놓는 방식으로 민주당은 당론 안 따르는 사람들에게 아주 가혹하게 그리고 특히 이재명 대표는 정말 잔인하게 다 그 씨앗부터 말려버린 거 아닙니까?
그러다 보니까 지금 다 이재명 대표에게 충성하는 사람들만 나오고 하나의 다른 목소리도 나오지 않는 그런 경직된 정당이 돼버렸는데 그에 반해서 우리 국민의힘은 자유로운 목소리들이 나오고 있고 저 역시도 당론에 그대로 따르지 않는 경우들이 있는데 당직을 제한하기도 하고 이 정도로 우리 당은 유연한 정당이라고 생각하거든요.
민주당이야말로 무슨 우리 당에 제명 권유를 했다고 우리 당 보고 뭐라고 할 그럴 입장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류병수>
제명이 아니고 탈당
김재섭>
네 탈당 권유
류병수>
그래서 보면 그 위헌적인 성격이 있는 특검법에 대한 부분들에 대한 설명이었고 이런 부분들이었는데 또 아까 전에 댓글에 보니까 녹음을 한 부분들에 대한 질문들도 좀 있었어요.
김재섭>
그건 언론사가 녹음을 한 것 같더라고요.
류병수>
언론사가 녹음을
김재섭>
예 예 저도 그 녹음한 걸 봤는데 보니까 저희가 본회의장을 가게 되면 이 방청석 이제 기자 분들이 계시는 방청석 쪽 있지 않습니까? 자기 그쪽에서 이렇게 해서 내려서 한 것 같아요.
왜냐하면 권성동 의원은 원내대표이기 때문에 본회의장 가장 뒤쪽에 앉게 되고 그게 기자 분들이랑 가장 가까운 자리에 있으니까 언론사에서 녹취를 한 것으로 보입니다.
그렇게 생각이 됩니다.
류병수>
알겠습니다. 그래서 그 부분이 또 계속 논란이 되고 있어서 그 부분들이 또 한참 논란이 될 것 같아서 한번 여쭤봤고요. 일단은 오늘 또 첫목회가 있죠?
김재섭>
네
류병수>
첫목회에서 또 논란이 그 문제가 또 논란이 될 것 같은데 첫목회에서 그 부분이 좀 또 뭐 성명이 나오나 논란이 될 것 같습니까?
김재섭>
그 문제를 아마 논의는 할 것 같긴 합니다. 그러니까 당에 있는 여러 현안들을 그 논의하는 자리이기 때문에 아마 그 얘기가 될 것 같은데 그거보다도 오늘은 그 트럼프 행정부 시기를 맞이하는 굉장히 중요하죠.
대한민국 정치는 어때야 되는가에 대한 스터디를 앞에 한 1시간 이상 잡아놓고 그 이후에 아마 현안 토론이 있을 것 같습니다. 아주 뛰어난 젊은 학자가 있어서 그분을 모시고 저희가 좀 토론을 하게 됩니다.
류병수>
네 그리고 하나 또 여쭤보겠습니다. 지금 그 일부 의원들이 아니죠 이제 한 40명 넘는 의원들이 지금 윤 대통령 체포 영장 집행을 앞두고 지금 한남동 관저 앞에 계속 많이 나와 있습니다.
이 부분을 놓고 당내에서도 이견이 좀 있어요. 그리고 권성동 원내대표 등 지도부는 개인적인 의원들 개인적인 활동이지만 우려를 표하는 경우도 있고 특히 또 임이자 비대위원 등등 해서 지도부들의 참석에 대해서는 경고를 한 걸로 알려져 있는데 그 부분에 대해서는 입장은 어떻습니까?
김재섭>
그러니까 개인이 직접 가서 뭐 막는 것까지야 우리가 어떻게 할 수는 없지만 이게 이제 당 전체 입장처럼 비춰지는 데 대해서는 저도 경계를 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뭐 관련된 이야기를 제가 어제 그제도 좀 했었는데 그분들의 충정을 몰라서가 아니라 이게 잘못하면 지금 이제 전광훈 목사의 집회가 열리고 있고 몇 의원들이 거기 가서 뭐 인사를 한다든지 그분이랑 같이 뭐 연단에 선다든지
류병수>
그렇죠.
김재섭>
이게 국민의힘과 전광훈 목사 간의 어떤 유착 관계처럼 비춰지는 경우들이 많기 때문에 현역 의원들이 가게 되는 경우에는 그건 아니잖아요.
그래서 거기에 대해서 딱 말하자면 정확하게 선을 그어야 되는 것이고 이번 한남동 관저에 간 것은 어떤 뭐 전광훈 목사나 이런 거랑은 전혀 상관없이 공수처의 부당한 영장 집행에 대해서 반대하기 위해 나가신 거지만 사실 보시는 분 입장에서는 이게 이건지 저게 저건지 잘 모르거든요. 저만 해도 헷갈려요. 그게 뭐 때문에 나가셨는지 알아봐야 되니까 자칫 이게 국민의힘이 광장 정치로 들어가는 듯 한 인상을 주는 거는 그런 거는 우리가 경계해야 된다 라는 게 지도부가 가진 문제의식입니다.
류병수>
그리고 보면 지지율 표를 좀 보여주세요. 오늘 조선일보를 포함해서 여러 가지 언론에서 지금 지지율에 대한 얘기가 나오고 있어요. 관련된 것은 중앙선거 여론조사 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되는데요. 일단은 보면 1월 4일 6일 여론조사를 보면 국민의힘과 민주당의 지지율이 36.3대 37.0 오차 범위 내에서 딱 붙은 여론 조사가 나왔어요.
국힘이 36.3이죠. 그리고 윤 대통령 체포 관련된 여론조사는 리얼미터가 조사한 여론조사인데 신속 체포가 54.4고 체포 철회 또는 불구속 수사가 44.5% 10% 안으로 좁혀진 여론조사가 나왔습니다. 물론 여론조사에 대한 해석은 각각 다릅니다. 한쪽으로 뭐 이렇게 여론조사 해석은 같을 수는 없습니다.
그런데 일반적으로 전문가들의 입장은 보수층이 조금씩 결집하고 있다는 해석이 조금 나오는 것은 사실이에요. 어떻게 보고 있습니까?
김재섭>
실제로 그렇고요. 그러니까 이번 여론조사 가지고 얘기들이 많이 있더라고요.
그러니까 보수 과표집 얘기도 있고요. 가중치에 대한 이야기도 좀 있고 이런 것들을 좀 보면 확실히 약간 부풀어져 있는 양상은 있습니다.
예를 들면 오늘 나온 제가 뭐 여론조사도 보니까 거의 비슷한 국민의힘과 민주당이 거의 비슷한 지지율을 보여 가지고 제가 데이터를 하나하나 분석해 봤더니 우리 호남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이 30% 정도 되더라고요.
그러니까 민주당 지지율이 40%대인데 광주 전남을 기준입니다.
광주 전남 기준으로 한 30%가 국민의힘 40 몇 퍼센트가 민주당이었거든요.
이거는 좀 누가 봐도 좀 과표집 됐다고 봐야 될 거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이런 거는 좀 우리가 경계는 분명히 해야 된다.
류병수>
경계는 해야 된다.
김재섭>
왜냐하면 잘못하면 문제 진단을 제대로 해야 솔루션이 제대로 나오는 거니까 경계는 해야 되지만 확실한 건 보수층 지지율이 일정 부분 상승하고 있는 거는 확실합니다. 이거는 부인하기 어려운 누구나 부인하기 어려운 사실일 거고 그럼 이걸 우리가 어떻게 분석해야 되느냐가 이제 우리한테 남아 있는 과제인데 저는 그렇게 봅니다.
대통령의 계엄에 대해서 동의하는 분들은 거의 없다고 생각합니다.
대통령의 계엄이 잘했다라고 하는 분들이랑은 사실은 정치적인 대화를 나누기 어려운 거고요.
그거는 그러면 계엄이 잘못됐다고 생각하는 보수층들 가운데서 자 그럼 이 계엄을 어떻게 우리가 사후적으로 정치적으로 대응하고 처리해야 되느냐의 문제에 있어서 탄핵도 중간에 가결이 된 거고 그다음에 수사도 들어가는데 지금 일련의 모든 과정들이 이게 대통령을 향한 게 아니라 이재명을 향하고 있다는 인상이 너무 많이 들잖아요.
그러니까 대통령을 적법하게 탄핵하고 대통령을 적법하게 수사하고의 문제가 아니라 대통령을 최대한 빨리 수사하고 대통령을 최대한 빨리 탄핵해서 이재명 대표의 2심 나오기 전에 뭔가를 해보겠다. 이재명 대표의 피선거권이 박탈되기 전에 대선을 치러야겠다는 목적이 삼척동자도 다 알 정도로 눈에 뻔히 보이니까 야 이건 아니지 아무리 대통령 뭐 개인 문제 우리 있다고 생각해 그리고 국민의힘 잘못했다고 생각해 그렇지만 민주당 저런 식으로 하는 건 아니지 라는 문제의식들이 계속 생기시는 것 같아요.
보면 뭐 앞서서 계속 말씀하셨지만 공수처가 수사권이 있느냐 법적인 논란이 있습니다.
그럼 공수처가 그럼 영장 청구를 하는 방식의 가능하냐 논란이 있습니다.
그 판사가 그러면 그 영장 청구된 영장을 형사법 110조 111조를 제외하고 발부할 수 있느냐 이것도 이상합니다.
그렇게 발부된 영장을 수사 지휘권이 없는 공수처가 경찰을 통해서 집행하라고 하느냐 이것도 이상합니다.
그래서 경찰이 집행했다고 치더라도 경호처랑 유혈 충돌이 생겼다 하더라도 그러면 경호처를 공무집행 방해로 우리가 처벌할 수 있느냐 아니 공무집행 방해는 적법한 공무집행에 대해서 방해를 했을 때 성립되는 범죄지 이걸 적법한 공무집행이라고 볼 여지가 충분치가 않거든요.
그러면 모든 사안 사안마다 지금 법적인 쟁점이 다 남아 있는 거예요.
그러면 지금 한남동에서 탄핵을 반대하시는 분들 나아가서는 보수층 전체에 대해서 이 탄핵에 대해서 문제점이 있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설령 탄핵이 가결된다 하더라도 아이고 탄핵 가결 잘 됐네 오케이 우리가 받아들이겠어 누가 이러겠습니까?
이거 받아들이기 어려운 탄핵이 될 거거든요. 그러면 탄핵을 반대하시는 분과 탄핵을 가결해야 된다고 하는 분들이 한다는 분들이 사실상 내전 상태에 빠질 수 있고 이거는 대단히 대한민국의 위험한 저는 결과라고 생각하거든요.
그러니까 모든 수사와 탄핵 과정의 중심에 이재명 대표가 있다 라는 점은 정말 많은 합리적인 보수 지지층들까지 이거는 안 되지 이거는 그래 우린 진영을 좀 지키자 저 민주당은 이런 식은 아니지 라는 우리 대한민국 국민들의 어떤 의견들이 모여서 이런 지지율 반등으로 어느 정도 비춰져 결과가 나왔다고 생각합니다.
류병수>
짧게 두 개만 여쭤볼게요. 탄핵 사유에서 내란 부분을 뺀 부분들이 굉장히 지금 자충수가 되고 있다는 평가가 많습니다.
단도직입적으로 하나만 여쭐게요. 만에 하나 내란 부분이 탄핵 사유에서 빠졌었더라면 김재섭 의원의 찬반 결정에 영향을 미쳤을 것 같습니까?
김재섭>
뭐 당연히 미쳤겠지만 뭐 결과가 바뀌진 않았을 것 같은 것이 이제 저는 내란이라고 하는 것 자체는 애초에 동의가 되기 어려운 내용이었고 왜냐하면 그건 우리가 따져봐야 되는 내용이었기 때문에 다만 제가 그 당시에 다시 시간을 되돌려서 문제를 삼는다고 그러면 결국 계엄 이게 이제 핵심이었거든요.
왜냐하면 저는 당시 이제 본회의장을 담을 넘어서 뭐 무릎 다 까지고 경찰을 밀치고 들고 들어가서 표결을 했던 입장이었고 제가 표결할 때에는 군인들이 창문을 깨고 들어온 상황을 제가 실시간으로 다 목격했기 때문에 그리고 포고령을 봤잖아요. 우리 언론도 금지되고 정치 활동도 금지되는 그런 포고령을 봤던 입장에서
제가 이 계엄에 동의할 수는 없기 때문에 뭐 입장이 바뀌진 않았겠지만 내란죄를 뺐다고 하는 것은 정말 코미디 같은 일이고 말도 안 되는 일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 이제까지 내란으로 신나게 재미 본 민주당이 아이고 이거 잘못하면 탄핵이 너무 오래 지연될 것 같은데 이것만 살짝 빼보자 그러고 나서 하는 소리가 무슨 내란 행위는 어쨌든 평가가 되고 형법적으로 뭘 할 거고 이 말 같지도 않은 소리인 게 무슨 당신들이 그렇게 비판하는 뭐 아 저 국민의힘 법꾸라지네 뭐 무슨 그런 얘기를 본인들한테 그대로 돌려주고 싶거든요.
그러니까 민주당이 그런 거잖아요. 윤석열 대통령에게 많이 비판했던 거 한동훈 대표한테 많이 비판했던 게 당신들은 세상의 기준이 합법 비합법 합법과 불법으로만 나뉘냐 중간에 윤리적인 문제와 정치적인 문제가 없느냐 정치적으로 옳은 걸 선택해라 합법 비합법 불법의 문제가 아니라 라고 그렇게 우리를 욕하던 사람들이 이제 와서 법적으로 문제없습니다.
뭐가 달라요? 그러면 본인들이 비판했던 게 더 웃긴 건 그런 거잖아요. 얼마나 논리가 궁색하면 2017년에 권성동 의원이 했던 얘기를 가져와 가지고 야 봐라 권성동 의원도 이렇게 얘기했다. 이것도 제가 진짜 웃겼던 게 언제부터 민주당이 권성동 의원의 말을 그렇게 금과옥조로 여겼다고 하루에도 12번씩 권성동 대표 욕하고 무슨 심지어는 어떤 대변인은 권성동 의원한테 정신착란이라는 표현까지 써가면서 상대편 원내대표에 대해서 그 정도로 멸시하고 모욕했으면서 자신들이 필요하니까 권성동 대표의 논리를 쏙 가져와서 야 권성동 의원이 이렇게 얘기했다 얘기한다고요 그거 구차하지 않습니까?
류병수>
네 자 마지막으로 하나만 여쭙겠습니다. 만에 하나 조기 대선이 열린다면 보수 후보를 선출하는 방식은 어떻게 하는 것이 가장 옳다고 생각합니까?
보수 후보로 거론되는 사람들이 여러 사람이 있습니다.
거기에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까지 포함해서 어떤 형식으로 후보를 선출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식이라고 생각을 하시나요?
김재섭>
참 고민이 됩니다. 왜냐하면 지금 현재는 제가 알기로 당원 당규 상 1차 때 7 대 3 그러니까 당심 70 민심 30 그다음에 이제 최종 그 경선에서 50대 50 이렇게 해서 민심 비율이 약간 그 회차가 지나갈수록 높아지는 방식인데 만약에 조기 대선이 열린다고 하면 저희가 급하게 뭔가 준비를 다 해야 되지 않습니까?
류병수>
갑자기 해야 되는 거죠.
김재섭>
이 당원 당규랑 경선 룰을 조정하는 문제는 특정 후보에게 갑자기 유리해지고 특정 후보에게 불리해질 수 있는 문제이기 때문에 사실은 이 짧은 시간 내에 논의가 가능할지는 충분한 숙의가 좀 필요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다른 후보들이랑도 논의를 해야 될 거고요. 다만 이제 만에 하나라도 조기 대선이 열린다고 한다 그러면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쪽은 이재명으로 정해져 있는 걸로 보이니까 거기에 대항할 수 있고 반드시 승리할 수 있는 후보로 우리끼리 될 수 있도록 노력은 해야 되겠죠 뭐 그 정도의 원칙적인 이야기밖에는 지금은 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류병수>
그러니까 예를 들면 뭐 반이재명 연대의 필요성 모든 빅텐트 뭐 이런 가능성까지도 생각을 하시는 거죠?
김재섭>
뭐 아무래도 그런 가능성들을 다 열어두는 선거가 돼야 되겠지만 그거는 뭐 아직 조기 대선이 열린다는 전제 아래 뭔가를 말씀드릴 수는 없으니까 그거는 뭐 저희도 차차 많이 고민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류병수>
네 알겠습니다. 김재섭 의원 또 다음번에 다시 한 번 초대해서 뵙도록 하겠습니다.
김재섭>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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