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사회

尹 측 "지금의 혼란 극복되면 대통령의 계엄 성공한 것"

등록 2025.01.09 17:21 / 수정 2025.01.09 17:30

  •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윤석열 대통령 측 윤갑근 변호사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 측은 "윤 대통령이 외견상 건강하며, 의도했던 계엄 선포 목적이 달성되지 못할까 봐 고심하고 걱정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윤 대통령 측 법률대리인단의 윤갑근 변호사는 외신 기자간담회에서 윤 대통령의 건강 상태와 발언 등 근황을 묻는 말에 이같이 답했다.

윤 변호사는 '계엄 선포와 이후 과정에서 무엇을 증명하려 했냐'는 질문에는 "우리 국민이 일어서자는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비상계엄이 역할을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윤 변호사는 "계엄을 통해 입법 독재, 탄핵 폭주, 그리고 국민들이 인식하는 여러 위기 상황이 좀 더 심각함을 알리고 나라를 좀 더 반듯하게 만들려 한 것"이라며 "이게 극복되면 대통령의 계엄이 성공한 것"이라고도 했다

윤 대통령의 '40년 지기' 석동현 변호사는 "야당 쪽과 긴밀하게 연결된 공수처가 만약 무리하게 대통령을 무력으로 체포·구금 시도하면 분노한 국민들의 굉장한 반발이 예상된다"며 "이런 건 내전 상황"이라고 말했다.

'내전'이라는 표현에 대해 석 변호사의 입장인지 윤 대통령의 입장인지 되묻자 석 변호사는 "대통령과 우리 변호인 사이에 흐르는 기류"라며 "정확하게 누구 워딩(말)이라고 할 수 없다"고 답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