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이 국민의힘 이상휘 미디어특위 위원장 겸 진짜뉴스발굴단장과 소속 단원들을 허위사실 적시에 따른 명예훼손으로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 고발한 가운데 단체를 해체할 것을 촉구했다.

10일 더불어민주당 조승래 수석대변인은 서면브리핑을 통해 "국민의힘은 가짜뉴스 퍼나르기를 당장 멈추고 외신기자들에게 정중히 사과하라"며 "진짜뉴스 발굴단은 해체하라"고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 진짜뉴스발굴단은 "이재명 대표가 신화통신 기자가 포함된 외신기자들과 비밀 회동을 가졌다"며 "중국 특파원들은 중국 공산당과 무관하지 않아, 대화 내용이 그대로 중국 정부에 보고될 우려가 있고 김영란법 위반 소지가 있다"고 주장했다.

조 수석대변인은 "언론의 자유를 탄압하는 것도 모자라 외신기자들의 공부모임까지 모략하는 것이 국민의힘이 말하는 진짜뉴스 발굴이고 자유민주주의 수호입니까?"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조 수석대변인은 "친중 논란을 만들려고 기본적인 사실관계조차 비튼 가짜뉴스를 흔들어댄 국민의힘 때문에 국민만 부끄럽다"면서 "나라 망신은 윤석열 하나로 충분하지 않습니까?"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