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정치

갤럽 여론조사도 與 지지율 크게 올라…국민의힘 34%·민주 36% 계엄 전 수준 회복

등록 2025.01.10 21:15 / 수정 2025.01.10 22:32

  •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앵커]
최근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 정당 지지율이 상승세를 타고 있다는 소식, 몇 차례 전해드렸는데, 상대적으로 정치권에서 신뢰도가 높다고 보는 갤럽 여론조사에서도 비슷했습니다. 특히 국민의힘과 민주당 지지율이 초접전을 보이면서 계엄 이전 수준으로 돌아갔는데, 숫자 이전에 여론조사가 드러낸 본질을 여야 모두 제대로 봐야한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이게 무슨 얘긴지, 박한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갤럽 여론조사에서 정당지지율은 국민의힘 34% 민주당 36% 였습니다.

직전조사인 12월 셋째주보다 국민의힘은 10%p 올랐고, 민주당은 12%p 떨어져 계엄 전 수준을 회복했습니다.

여권에선 민주당의 한덕수 권한대행 탄핵소추안 강행 처리와 공수처의 윤석열 대통령 체포 압박 등을 원인으로 보고 있습니다.

보수 지지층이 위기감으로 결집했고 국정 안정을 바라는 중도 진보층의 기대감을 떨어뜨린 결과란 겁니다.

엄경영 / 시대전환연구소장
"한덕수 권한대행에 대한 탄핵,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 시도 이 2가지가 보수층을 자극해서 보수층 과표집으로 나타났다…"

다만 윤 대통령 탄핵에 대해선 찬성이 64%, 반대가 32%로 조사됐습니다.

중도층 응답자의 경우엔 70%가 탄핵에 찬성했습니다.

차기 대통령 선호도에선 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32%로 1위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당 지지율보다도 4%p 낮은 수치라 외연 확장의 한계를 드러냈단 평가가 나왔습니다.

여권 주자 가운덴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이 8%,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6%, 홍준표 대구시장이 5% 순이었습니다.

김 장관은 국무위원 가운데 유일하게 비상계엄 사태에 사과하지 않았는데 강성 보수지지층의 응답이 몰린 거란 해석이 나왔습니다.

TV조선 박한솔입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