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동래경찰서는 만취 상태로 운전을 하다 사고를 내고 달아난 혐의로 60대 남성을 붙잡았다.
이 남성은 어제(10일) 오후 7시 20분 쯤 부산 동래구의 한 교차로에서 자신의 SUV를 몰고 우회전을 하다 중앙선을 넘어 신호 대기 중이던 오토바이와 승합차를 들이받았다.
이후 사고 조치를 하지 않고 100m가량을 달아나다 신호 대기 중이던 또다른 오토바이를 들이받았고, 그 충격에 오토바이가 앞쪽 승용차와 충돌하기도 했다.
이 사고로 오토바이 운전자 2명과 승용차 운전자 2명 등 4명이 다쳤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남성을 붙잡았다.
음주 측정 결과 남성은 면허 취소 수준의 만취 상태였다.
경찰은 남성에게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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