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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단독] 주한美대사 대리 조셉 윤, 부임 첫 일정으로 각계 인사들과 만찬

등록 2025.01.12 13:16 / 수정 2025.01.12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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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셉 윤 주한 미국대사대리가 지난 11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고 있다. /연합뉴스

조셉 윤 주한미국대사 대리가 아직 공식 일정에 들어가지 않은 가운데 부임 첫 일정으로 한국의 각계 인사들과 만난다.

11일 한국으로 입국한 조셉 윤 주한미대사 대리는 12일 각계 인사들과 주한미대사관저에서 만찬을 갖는다.

한미 외교 사정을 잘 아는 관계자는 "윤 대사 대리가 급하게 한국으로 파견된 만큼 빨리 한국의 '탄핵 정국'에 관해 물어 볼 사람들과 만남이 필요하다고 생각한 것 같다"고 했다.

윤 대사 대리는 새로 들어서는 트럼프 정부의 주한 미대사가 한국으로 부임하기 전까지 한미외교에 안정을 꾀하는 역할을 맡았다.

한국의 탄핵 정국과 더불어 트럼프 정부가 새로 들어서면서 발생하는 한미 관계 과도기에 사태 파악에 나선 것이다.

만찬에는 전직 의원과 대법관, 언론사 대표, 대학병원장 등 정재계 인사들이 대거 참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불필요한 오해를 만들지 않기 위해 현직 정치인들과 외교부 인사들은 초대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주한미대사관 측은 계엄 사태 이후 입장 발표나 정치인들과의 만남을 극도로 자제해왔다.

앞서 윤 대사 대리는 11일 오후 한국에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한국의 상황에 대해 "모든 정부는 부침(ups and downs)이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1997년 금융위기를 언급하며 "한국이 이번에도 더 강해질 것이라는 데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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