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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차례상 비용이 대형마트 기준으로 41만원에 육박할 것으로 추산됐습니다.
전통시장 기준으로도 30만원이 넘습니다.
지난해와 비교해 각각 7.2%, 6.7% 오른 것으로 역대 가장 비싼 수준입니다.
특히 차례상에 오르는 과일과 채소류 가격은 지난해보다 각각 48.9%, 26.4% 상승했고, 나물류도 15.5% 올랐습니다.
이순분 / 서울 중구
"무, 배추, 오이, 대파 절반은 다 올랐어요. 너무 부담스럽죠 우리 서민들 하루 벌어 하루 먹고 사는데…."
정부는 배추와 무같은 채소 비축 물량을 풀고 수입 과일 관세를 인하하는 등 '설 명절 물가 대책'을 내놓은 상황인데요. 여기에 더해 대형마트의 경우, 자체 할인까지 적용하면 실 구매가는 28만 원까지 내려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전통시장에서도 할인율이 높아진 온누리상품권과 환급 행사 등을 통해 부담은 줄 수 있습니다.
다만 소비자들 사이에선 설 명절 서민 부담을 줄일 물가 안정 대책이 더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옵니다.
앵커리포트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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