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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앵커 리포트] 설 차례상 비용 40만원 돌파…역대 최고

등록 2025.01.13 08:13 / 수정 2025.01.13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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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차례상 비용이 대형마트 기준으로 41만원에 육박할 것으로 추산됐습니다.

전통시장 기준으로도 30만원이 넘습니다.

지난해와 비교해 각각 7.2%, 6.7% 오른 것으로 역대 가장 비싼 수준입니다.

특히 차례상에 오르는 과일과 채소류 가격은 지난해보다 각각 48.9%, 26.4% 상승했고, 나물류도 15.5% 올랐습니다.

이순분 / 서울 중구
"무, 배추, 오이, 대파 절반은 다 올랐어요. 너무 부담스럽죠 우리 서민들 하루 벌어 하루 먹고 사는데…."

한국물가정보 측은 "평년보다 빠른 설과 최근 한파 영향으로 가격대가 높게 형성된 제수용품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정부는 배추와 무같은 채소 비축 물량을 풀고 수입 과일 관세를 인하하는 등 '설 명절 물가 대책'을 내놓은 상황인데요. 여기에 더해 대형마트의 경우, 자체 할인까지 적용하면 실 구매가는 28만 원까지 내려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전통시장에서도 할인율이 높아진 온누리상품권과 환급 행사 등을 통해 부담은 줄 수 있습니다.

다만 소비자들 사이에선 설 명절 서민 부담을 줄일 물가 안정 대책이 더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옵니다.

앵커리포트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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