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경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13일 "전국 공항의 항행안전시설 특별점검과 사고 항공기 동일 기종 전체에 대한 특별안전점검을 지난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 본부장은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국민께서 안심하고 항공기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점검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개선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 본부장은 "지난주 토요일 유가족의 요청대로 사고 현장 수색 범위를 확대해 진행하고 있다"며 "오는 18일 예정된 합동 추모제도 예우를 갖춰 소홀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국민 성금은 모금기관과 협의해 특별 위로금 차원에서 설 명절 전에 일부 우선 지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