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러시아 서부에서 북한군 2명을 생포했다고 밝힌 가운데 그간 북한의 우크라이나 전쟁 참전 문제와 거리를 뒀던 중국 정부는 이번에도 관련 상황에 대해 '모른다'는 입장을 반복했다.
궈자쿤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3일 브리핑에서 북한군 생포에 관한 중국 입장을 묻는 우크라이나 매체에 "당신(기자)이 언급한 관련 상황을 알고 있지 않다"고 답했다.
궈 대변인은 "우리는 각 당사자가 국면 완화를 추동하고 정치적 해결에 힘쓰기를 희망한다"는 원론적 언급을 덧붙였다.
중국은 지난해부터 북한의 우크라이나 전쟁 파병 정황과 증거가 속속 드러나는 가운데도 "관련 상황을 알고 있지 않다"며 거리를 유지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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