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에서 차를 훔쳐 달아나다 12명이 다치는 사고를 낸 20대 남성이 구속됐다.

울산 남부경찰서는 한국계 중국인인 20대 남성을 절도 및 감금 혐의로 구속했다.

남성은 어제(13일) 오전 9시쯤 울산 남구 한 편의점 앞에 정차된 SUV를 훔쳐 2km가량을 도주하다 역주행 사고를 낸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SUV에는 차주의 배우자가 타고 있었다.

이 사고로 차량 4대에 타고 있던 탑승자 등 12명이 다쳤다.

경찰은 남성이 차주의 부인을 차에 태운 채 도주한 점을 들어 감금 혐의도 적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