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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與, 오늘 계엄특검 발의 논의…野, '외환죄 포함' 단독안 처리 압박

등록 2025.01.16 07:51 / 수정 2025.01.16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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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민의힘은 오늘, 윤석열 대통령 체포로 잠시 미뤘던 계엄 특검법안 발의를 논의합니다. 민주당은 여당이 자체 특검법안을 마련해 들고오면 협의할 수 있다면서도, 오늘 본회의를 열어 내란 특검법안을 야당 단독으로 처리할 수 있다고 압박했습니다.

전정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민주당의 내란 특검에 맞서 자체 특검법안을 내기로 했던 국민의힘은 어제 윤석열 대통령 체포로 발의를 일단 보류했습니다.

박수민 / 국민의힘 원내대변인 (어제)
"사정상 오늘 상황으로 인해서 저희가 오늘 발의가 현실적으로 쉽지가 않은 것 같습니다."

국민의힘은 오늘 오전 비상의원총회를 열고 특검법 내용과 시기, 방식 등에 대한 당내 의견을 모으기로 했습니다.

여당의 계엄 특검안은 외환죄와 내란 선전·선동 혐의, 고소·고발 건을 수사 범위에서 제외한다는 게 핵심입니다.

윤 대통령 체포와 특검은 별개라고 압박해 온 민주당은 “밤을 새서라도 협의할 수 있다”며 발의를 재촉했습니다.

강유정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 (어제)
"발의해서 안을 가져오면 민주당 안과 서로 나란히 놓고 협상할 가능성은 열어두고 있다…."

민주당은 오늘 본회의를 열고 야당 단독으로 두 번째 내란특검법을 표결에 부칠 계획을 밝혔지만, 오늘 여당과 협의를 한 뒤 이뤄지지 않으면 내일이라도 본회의를 열어 처리한다는 계획입니다.

TV조선 전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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