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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이스라엘-하마스 휴전 합의…전쟁 발발 15개월 만

등록 2025.01.16 08:21 / 수정 2025.01.16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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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가 휴전에 전격 합의했습니다. 전쟁 발발 15개 월여 만으로, 상호 인질 석방과 이스라엘군의 가자지구 철수가 이뤄지게되면 중동 정세에 적잖은 변화가 예상됩니다.

변재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가자지구 주민이 길거리로 쏟아져 나오고, 환호하며 기쁨을 만끽합니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가 카타르의 중재 아래 휴전에 최종 합의했습니다. 전쟁 발발 15개월 만입니다.

아부 오바이드 / 가자지구 주민
"모든 사람들이 행복합니다. 안도감을 느낍니다. 빠른 시일내에 집으로 돌아가길 바랍니다."

양측은 6주간 임시 휴전에 들어가고 먼저 하마스가 인질 33명을 석방합니다. 이스라엘은 전투를 중단하고 팔레스타인 수감자를 점진적으로 풀어줍니다.

모하메드 빈 압둘라만 알타니 / 카타르 부총리 겸 외교장관
"휴전과 이스라엘군 철수가 점진적으로 이뤄질 것입니다. 전쟁포로와 인질들이 순차적으로 풀려나게 될 것입니다"

휴전 16일 차가 되면 이스라엘군 완전 철수 등 휴전 2단계에 대한 구체적 논의에 들어가는데, 하마스는 이 기간, 남은 인질을 모두 석방합니다.

알논 코헨 / 하마스 인질 가족
"이제 시작에 불과합니다. 인질들이 모두 돌아오기를 바랍니다."

마지막 단계에선 중재국과 유엔 감독 아래 가자지구 재건에 들어갑니다.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인은 이번 휴전 합의가 자신의 대선 승리 덕에 가능했다고 주장했습니다.

TV조선 변재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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