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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가 휴전에 전격 합의했습니다. 전쟁 발발 15개 월여 만으로, 상호 인질 석방과 이스라엘군의 가자지구 철수가 이뤄지게되면 중동 정세에 적잖은 변화가 예상됩니다.
변재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가자지구 주민이 길거리로 쏟아져 나오고, 환호하며 기쁨을 만끽합니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가 카타르의 중재 아래 휴전에 최종 합의했습니다. 전쟁 발발 15개월 만입니다.
아부 오바이드 / 가자지구 주민
"모든 사람들이 행복합니다. 안도감을 느낍니다. 빠른 시일내에 집으로 돌아가길 바랍니다."
양측은 6주간 임시 휴전에 들어가고 먼저 하마스가 인질 33명을 석방합니다. 이스라엘은 전투를 중단하고 팔레스타인 수감자를 점진적으로 풀어줍니다.
"휴전과 이스라엘군 철수가 점진적으로 이뤄질 것입니다. 전쟁포로와 인질들이 순차적으로 풀려나게 될 것입니다"
휴전 16일 차가 되면 이스라엘군 완전 철수 등 휴전 2단계에 대한 구체적 논의에 들어가는데, 하마스는 이 기간, 남은 인질을 모두 석방합니다.
알논 코헨 / 하마스 인질 가족
"이제 시작에 불과합니다. 인질들이 모두 돌아오기를 바랍니다."
마지막 단계에선 중재국과 유엔 감독 아래 가자지구 재건에 들어갑니다.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인은 이번 휴전 합의가 자신의 대선 승리 덕에 가능했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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