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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는 차에 일부러 손 부딪혀…돈 뜯어낸 50대 구속 송치

  • 등록: 2025.01.16 11:19

  • 수정: 2025.01.16 11:21

/제공 대전경찰청
/제공 대전경찰청

주행 중인 차량에 팔을 일부러 부딪쳐 치료비 명목으로 돈을 뜯어낸 50대 남성이 구속 송치됐다.

50대 남성은 지난해 11월 16일부터 28일까지 대전 동구 용전동 골목길에서 승용차나 택시 조수석 사이드미러에 팔을 부딪치는 일명 '손목치기' 수법으로 9차례 고의사고를 냈다.

50대 남성은 보험처리를 하는 대신 합의금 명목으로 220만 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비슷한 장소에서 반복되는 접촉 사고 신고를 이상하게 여기고, CCTV 분석을 통해 용의자를 특정했다.

경찰은 피해자와 함께 잠복수사를 하다 합의금을 받으러 나온 50대 남성을 붙잡았다.

50대 남성은 경찰 조사에서 "생활비가 필요해 범행했다"고 진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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