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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원난성서 115만 톤 '희토류 매장지' 발견

  • 등록: 2025.01.18 17:08

중국 남부 원난성에서 약 115만 톤이 묻힌 희토류 매장지가 발견됐다.

18일 관영 신화통신 보도에 따르면 중국 자연자원부 중국지질조사국은 전날 "윈난성 훙허 지역에서 잠재 매장량 115만 톤의 대형 이온 흡착 희토류 광상(자원 매장지)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자원 중에는 영구 자석의 핵심 소재인 네오디뮴을 비롯해 프라세오디뮴, 디스프로슘, 터븀 등 주요 희토류 원소가 47만 톤 이상 포함돼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질조사국은 "1969년 장시성에서 이온 흡착형 희토류 광산이 처음 발견된 이후 또 하나의 중대한 돌파구"라며 "중국 최대 중희토류 광상이 될 전망으로, 희토류 산업 사슬을 완성해 중·중(中重) 희토류 자원 분야에서 전략적 우위를 더 공고히 했다"고 말했다.

이온 흡착형 희토류 자원 매장지는 채굴과 추출이 용이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중국 남부 일대에 주로 분포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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