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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최상목 "불법 폭력사태 강한 유감"…이재명 "민주 질서 파괴 행위"

등록 2025.01.19 14:10 / 수정 2025.01.19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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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대통령 구속영장 발부에 반발한 일부 지지자들이 폭력을 행사한 데 대해,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은 엄정하게 수사하라고 경찰에 지시했습니다. 현직 대통령 첫구속에 대한 정치권 반응은 엇갈렸습니다. 정치부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황정민 기자, 최 권한대행 발표 내용 전해주시죠.
 

[기자]
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은 서울서부지법에서 일어난 폭력 사태에 대해 "민주주의 사회에서 도저히 상상조차 어려운 불법"이라며 강한 유감을 표했습니다.

이어 최 대행은 경찰에게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수사하고 상응한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특별 지시했습니다.

또 "관련 시설에 대한 경비를 강화하고 각종 시위에서 질서가 유지될 수 있도록 안전한 집회 관리에 철저를 기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앵커]
윤 대통령 구속에 대한 정치권 반응은 어떻습니까?

[기자]
대통령실은 즉각 유감을 표했습니다.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다른 야권 정치인들과의 형평성에도 맞지 않는 결과"라며 "사법부 공정성에 대한 국민적 신뢰를 떨어뜨리게 되지 않을까 우려된다"고 했습니다.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도 긴급비대위회의에서 "사법부는 결정적 순간마다 민주당 이재명 대표에게 면죄부를 줬다"며 "사법부 공정성을 신뢰할 수 없는 지경"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반면 민주당은 "법원이 매우 상식적인 판단을 내렸다", "사필귀정"이라고 평가하면서, 서부지법 앞 폭력 사태를 거세게 비판했습니다.

이재명 대표는 비공개 최고위 회의 직후 별도 입장 발표를 통해 "민주공화국의 기본 질서를 파괴하는 행위"라고 했습니다.

지금까지 정치부에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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