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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 퍼레이드] 유승민 당선인 "세대교체 열망이 만든 대이변"

"6만km 이동하며 68개 종목 체험" "43세 젊은 패기로 소통 늘릴 것" "체육 활성화로 전문 선수 발굴" "국민에게 행복과 희망 주는 체육계로" "전폭 지원으로 선수 성과 끌어낼 것“
  • 등록: 2025.01.22 08:18

  • 수정: 2025.01.22 09:33

*인터뷰를 인용보도할 시 프로그램명 [TV조선 '뉴스 퍼레이드']를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류주현 앵커> 네 지금 이 순간 대한민국 최고의 화제 인물 만나보는 시간이죠.피플 퍼레이드 시작합니다. 오늘은 앞으로 4년 동안 대한민국 체육계를 이끌 유승민 대한체육회장 당선인과 함께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유승민> 안녕하세요.

류주현 앵커> 네 먼저 너무 축하드립니다. 일단은 28일에 취임식을 하고 임기를 시작하시기 때문에 지금은 이제 당선인으로 호칭을 저희가 하도록 하겠습니다. 당선되신 것을 보면서 많은 분들이 이변이다, 이런 보도들을 많이 했거든요, 체육인들 어떤 강점으로 사로잡으신 거예요?

유승민> 일단 좀 진정성 있게 다가간 것 같고요. 또 아무래도 이제 체육인들께서 좀 변화에 대한 열망이 크지 않으셨나라는 생각이 듭니다. 저도 선거 끝나고 나서 정말 많은 분이 놀라셨다고 이야기를 들었기 때문에 그만큼 기대하기 어려운 선거가 아니었나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류주현 앵커> 선거 기간 동안 6만 킬로미터를 이동을 하면서 68개 종목 직접 체험하셨다고 하는데 어떻게 그런 힘이 나오신 거예요?

유승민> 일단은 제가 탁구를 오랫동안 하다 보니까 이 탁구 선수 출신에 대한 이미지가 굉장히 강하게 이제 좀 많이 받아들여지고 있었어요. 그런데 이제 대한체육회라는 거는 다양한 종목을 또 관리하고 이렇게 또 아이디어를 내야 되기 때문에 그 종목들을 다 해봐야 되겠다라는 생각이 들어서 시도는 했는데 정말 어려웠습니다. 이게 시간이, 시간도 굉장히 쉽지 않았고 이 종목이 또 어려운 종목들도 많았기 때문에 쉽지 않았는데 그래도 열정이 있어 가지고 다 이렇게 소화해 낼 수 있지 않았나 이렇게 생각합니다.

류주현 앵커> 네 역시 역전에 한 경기를 보면 항상 역전을 하시고 또 이변을 일으키는 걸로 굉장히 기억에 남는데 일단은 여러 군데에서는 아니지만 그래도 이제 선거에 나오시니까 43세세요 82년생이시다 보니까 그러니까 40대인 나이에 회장직을 맡을 수 있을까 이런 우려들도 옆에서 있었다고 들었거든요. 그거 어떻게 돌파하셨어?

유승민> 사실은 나이 이야기를 굉장히 많이 들었습니다. 대한체육회라는 게 엄청나게 큰 단체다 보니까 나이가 아직 젊은데 가능하겠냐라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가 갖고 있었던 경험 그리고 열정 그런 패기를 통해서 체육인들과 많이 소통했습니다. 그 소통하는 과정에서도 제가 저를 내세우기보다는 좀 많이 들으려고 노력을 했고 그러다 보니 그런 마음들이 움직여서 지금의 저를 이렇게 대한체육회장 당선인으로 만들어 주신 게 아닌가 이렇게 좀 평가를 하고 있습니다.

류주현 앵커> 사실 유승민 당선인 하면 끝없는 도전의 역사다 뭐 이런 평가도 내려지고 있습니다. 그간의 경력들을 보면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그때도 굉장히 중국의 당대 최고의 선수가 나왔었잖아요. 그래서 정말 이변을 일으켰는데 또 IOC 선수 위원도 굉장히 열심히 선거운동 하시면서 그때도 사실 되겠어라는 의견도 있었는데 또 되셨어요? 어떤 힘이 발동한 거라고 보세요?

유승민> 아니 오히려 주변에서 너무 안 된다고 하니까 이게 오기가 생기더라고요. 그런데 오기가 생김과 동시에 뭐가 있냐 하면 부담감이 좀 없어졌어요. 이거는 져도 본전이겠구나라는 생각이 들면서 오히려 제가 할 수 있는 거를 최대치로 해보자라는 어떤 그런 마음가짐. 강한 마음가짐이 생기고 동기부여가 이렇게 오히려 생기지 않았나 오히려 안 된다라는 그런 이런 평가들이 저를 이렇게 다운시키는 게 아니고 오히려 막 더 이렇게 끌어올려지는 어떤 그런 게 있지 않았나 저는 그렇게 생각을 하거든요. 그래서 오히려 좀 이렇게 기대를 하지 못한 부분들에 대해서 좀 더 자신감 있게 다가간 것 같아요.

류주현 앵커> 역시 집념의 사나이시다는 생각이 드는데 그렇다면 이제 40대 체육 대통령, 체육회장으로서 대한민국 체육계 변화와 혁신이 좀 필요한 시기지 않나 이런 지적들이 일고 있는데요. 어떤 각오로 임하실 거예요?

유승민> 우선은 많은 분들이 그런 부분에 대해서 기대를 하고 계신 걸로 알고 있습니다.그렇기 때문에 저도 좀 부담이 되지만 또 체육계에는 다양한 구성원들이 함께 참여하고 있기 때문에 그 구성원들과 소통을 통해서 조금 더 능동적으로 주도적으로 이걸 변화를 앞장선다면 충분히 체육계가 국민들이 기대하고 계시는 부분들에 대해서 충분히 화답할 수 있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하고요. 또 제가 장점이 뭐 다른 건 모르겠지만 부지런하고 열심히는 할 수 있거든요. 부지런하고 열심히 하다 보면 다소 어려운 부분들도 함께 이렇게 또 넘어갈 수 있지 않을까 이겨낼 수 있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류주현 앵커> 구체적인 질문 하나만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학교 체육 문제에 굉장히 관심을 쏟고 계시다고 들었어요. 학교 체육 문제 어떻게 변화를 시키실 계획이세요?

유승민> 우선 지금 학교 체육은 학교 운동부가 있고요. 일반 학생들이 운동을 하는 이 두 파트가 있다라고 저는 보고 있습니다. 그런데 지금 일반 학생들이 운동을 할 수 있는 시간이 줄어드는 것도 문제지만 학교 운동부가 점점 더 없어지고 있다라는 것도 문제거든요. 이 두 가지를 한꺼번에 선순환 구조로 만들려면 결국에는 이제 학교에서 스포츠 종목을 하나씩은 무조건 가르쳐야 된다, 의무적으로 방과 후에 그렇다면 초등학교 1학년부터 6학년까지 한 종목을 했을 때 그게 취미가 아닌 특기가 될 수 있거든요. 그러다 보면 그게 자기의 또 이 능력을 개발할 수 있는 계기도 되고 또 이 친구들이 전문 운동선수로도 선택할 수 있는 폭이 있다라는 거죠.

유승민> 그러다 보면 자연스럽게 아이들이 스포츠 활동을 통해서 건강과 정신을 같이 함양시킬 수 있는 그런 좋은 구조가 되지 않을까 싶어서 이 부분은 그렇다고 저 혼자 할 수 있는 부분은 아니고요. 교육부나 국회나 다양한 유관기관들과 협조를 통해서 빠르게 좀 만들어내야 될 것 같습니다.

류주현 앵커> 네 알겠습니다. 유관기관 정부와의 관계 말씀해 주셔서 그런데 사실 대한체육회와 정부, 사실 신뢰를 좀 잃은 거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거든요.그 문제도 해결해 나가야 될 것 같아요. 어떻게 신뢰 회복하실 계획이세요?

유승민> 이미 당선되자마자 문체부 유인촌 장관이 만나 뵙고요. 그 자리에서 이미 신뢰는 회복됐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앞으로 이 체육계가 갖고 있는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 정부와 함께 협조해서 올바른 방향으로 끌고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류주현 앵커> 네 알겠습니다. 기대를 갖고 지켜보도록 하고요. 마지막으로 대한민국 스포츠계에 기대를 걸고 있는 분들이 많으시거든요. 그리고 당장 내년입니다. 2026년 동계올림픽 진행이 될 거고 참가를 할 텐데 우리 선수들 어떻게 지원을 하실 계획이고 앞으로 대한체육회 어떻게 이끌어 나가실 계획인지 포부 좀 밝혀주세요.

유승민> 네 일단 대한체육회가 갖고 있는 이 무궁무진한 가치를 더욱더 끌어올려서 체육이 다시 한번 국민들에게 행복과 희망을 줄 수 있는 그런 체육계로 만들고 싶고요.또 우리 선수들이 지금도 동계 아시안게임이 당장 있습니다, 다다음 주에. 그래서 그 아시안게임을 준비하고 있는 선수들, 내년 올림픽 선수들이 최적의 환경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저도 선수 출신이고 지도자 출신이기 때문에 전폭적으로 지원하도록 하겠습니다.류주현 앵커> 네 알겠습니다. 많은 국민들이 우리 스포츠계의 응원과 성원 보내고 있습니다.그만큼 활약하는 데 기대를 갖고 응원하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유승민 대한체육회장 당선인과 함께 이야기 나눠봤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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