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국방과학 기술이 세계 8위 수준이라고 국방기술진흥연구소가 평가했다.
3년 전 9위에서 1단계 높아졌다.
국방기술진흥연구소는 주요 12개 국방 선진국의 국방과학기술 수준과 무기체계 개발 동향 등을 조사해 수록한 '2024 국가별 국방과학기술 수준 조사서'를 발간했다.
기술 수준 조사는 3년 주기로 시행된다.
1위인 미국을 100으로 봤을 때 프랑스(89%·), 러시아(89%), 독일(88%), 영국(87%), 중국(86%), 이스라엘(84%), 한국·일본(82%), 이탈리아(79%), 인도(73%), 스페인(70%) 순으로 평가됐다.
한국은 K9 자주포 등이 포함된 화포 체계 분야에서 4위를 차지해 강세를 보였다.
K2 전차 등 기동전투 체계 분야와 지휘통제, 통신, 탄약, 방공무기 분야는 7위로 조사됐다.
상승 폭이 두드러진 분야는 국방 소프트웨어로, 지난 조사 대비 6%포인트 상승한 79% 수준으로 파악됐다.
최근 전쟁에서 활약상이 커진 공중무인 분야는 83%로 8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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