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2일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을 향해 "오늘이라도 내란특검법을 공포하라"고 촉구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최 대행은 하지 말아야 될 일 말고 해야할 일을 하라"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최 대행이 반인권적국가범죄시효특례법 제정안과 초·중등교육법 개정안, 방송법 개정안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했다"며 "최상목 체제서 여섯 번째, 한덕수 대행까지 치면 벌써 열두 번째 거부권 행사"라고 지적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어 "심지어 내란특검 거부권 행사가 유력하다는 보도까지 나온다. 내란 조기 종식과 민생경제 위기 극복을 위한 면담 요청은 거절했다"며 "해야할 일은 하지 않고 하지 말아야 될 일만 골라서 하고 있다. 매우 유감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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