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코 루비오 / 美 국무장관 (현지시간 15일 청문회)
"중국은 온갖 이득은 가로채면서 의무와 책임은 이행하지 않고 있습니다."
인사청문회 내내 중국에 날을 세운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 의회에서 만장일치라는 기록을 세우며 비준을 받은 뒤, 취임 첫 일성으로 '국익'을 내세웠습니다.
마코 루비오 / 美 국무장관
"(인류의 평등권) 수호를 위해 노력하겠지만, 우리의 국익과 실용적인 외교정책을 희생하진 않을 겁니다."
루비오 장관은 근무 첫날, 중국 견제 성격이 강한 쿼드 외교장관회의를 개최한 데 이어, 참가국들과 양자회담도 가졌습니다.
특히 일본 외무상과의 회담에선 중국에 대한 공동 대응은 물론, 북한과 러시아 간 협력을 우려한다는 입장도 표명했습니다.
같은 날 트럼프 대통령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향해 북한도 참전 중인 우크라이나와의 종전 협상에 나서라며 추가 제재까지 시사한 것의 연장선상으로 풀이됩니다.
이런 가운데, 한국계인 케빈 김, 존 노가 국무 국방부에서 동아시아 담당 부차관보에 나란히 임명됐습니다.
김 부차관보는 트럼프 1기 때 미북 정상회담 등에 실무적으로 관여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TV조선 신은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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