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테니스 황제' 조코비치가 자신보다 16살 어린 '신성' 알카라스를 꺾고, 호주오픈 테니스대회 준결승에 진출했습니다. 축구에선 42살 호날두도 두 골을 몰아치며 변함없는 기량을 과시했습니다.
이다솜 기자입니다.
[리포트]
미리보는 결승으로 관심이 쏠린 조코비치와 알카라스의 호주오픈 8강전.
포기하지 않고 공을 쫓아 랠리를 이어간 조코비치의 집념이 결국 알카라스의 실수를 유도합니다.
최연소 커리어그랜드슬램에 도전하는 22살 알카라스의 패기도 만만치 않았지만, 38살 조코비치의 연륜에는 아직 미치지 못했습니다.
조코비치가 3-1로 승리하며 메이저대회 통산 50번째 준결승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노박 조코비치 / 프로 테니스 선수
"아직 대회가 진행 중이어서 다 얘기하고 싶지는 않지만, 진통제가 효과가 있었습니다."
경기 중간 부상을 호소하며 흐름을 끊는 모습에 '꾀병 전략'이라는 비판적 시각도 있었지만, '백전노장' 조코비치는 최고령 메이저 우승을 향해 한 발 더 나아갔습니다.
불혹이 된 '슈퍼스타 '호날두도 변함없는 기량을 뽐냈습니다.
동료가 뒤로 흘려준 패스를 슈팅으로 연결해 선제골에 성공합니다.
후반 추가시간 팀의 승리를 확정짓는 쐐기골까지, 호날두의 활약을 앞세워 알나스르는 3-1로 승리했습니다.
올시즌 사우디아라비아리그에서 15경기에 출전 중인 호날두는 13골을 기록하며 나이는 상관없다는 걸 보여주고 있습니다.
TV조선 이다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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