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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렌스키 "우크라 평화유지군에 반드시 미군 포함돼야"

  • 등록: 2025.01.23 08:07

  • 수정: 2025.01.23 08:09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AFP=연합뉴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AFP=연합뉴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22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에 배치될 평화유지군에 미군이 반드시 포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지난 20일 스위스 다보스에서 개막한 세계경제포럼 중 블룸버그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미국 없이는 안 된다"며 "미국 없이는 누구도 위험을 감수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또 "유럽의 일부 친구들은 그것(평화 유지 임무)이 가능하다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불가능하다"고 했는데, 유럽 동맹국들이 러시아를 현실적으로 억제할 수 있는 충분한 병력을 보유하고 있지 않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다른 대안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의 분열을 야기할 우려가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젤렌스키 대통령은 전날 패널 인터뷰에선 "휴전 이후 러시아의 추가적인 군사적 위협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최소 20만명의 유럽 평화유지군이 필요하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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