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2기 출범 이후 1호 입법으로 '범죄이력 불법 이민자 구금법'이 통과됐다.
22일(현지시간) 미 연방 상원은 본회의에서 불법 이민자 구금 내용을 담은 '레이큰 라일리 법안'을 찬성 64표 반대 35표로 가결했다.
이어 하원에서도 찬성 263표, 반대 156표로 통과됐다.
'레이큰 라일리'는 미국 불법 이민자였던 베네수엘라인에게 지난해 2월 살해된 미국 여성 이름이다.
법안에는 미국에 불법으로 입국해 강도, 절도 등 혐의로 기소 또는 체포됐던 사람을 국토안보부가 구금할 수 있게 하는 내용이 담겼다.
또 이민 관련 연방 정부의 결정으로 주민들이 피해를 보면 연방 정부에 가처분 소송을 낼 수 있는 권한을 각 주에 부과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트럼프 2기 첫 입법인 이 법안은 트럼프 대통령이 서명하면 곧바로 발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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