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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정보당국 "북한군 포로, 전쟁 끝나면 지체 없이 송환"

  • 등록: 2025.01.24 09:41

  • 수정: 2025.01.24 09:47

/TV조선 방송화면 캡처
/TV조선 방송화면 캡처

우크라이나 정보 당국이 생포한 북한군 포로의 신병 처리와 관련해 종전 뒤 북한으로 송환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페트로 야첸코 우크라이나 국방부 정보국 산하 전쟁포로 처우 조정본부 대변인은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이 북한군 포로를 본국에 돌려보낼 것인지 묻자 "전쟁포로 대우에 관한 제네바 제3협약에 따라 전쟁포로는 전쟁이 끝난 뒤 지체 없이 석방되고 송환되어야 한다"고 말했다고 RFA가 24일 보도했다.

야첸코 대변인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말했듯이 러시아군에 붙잡힌 우크라이나 병사들과 북한군 포로를 교환하는 방식으로 이들을 북한에 이송할 것을 고려할 준비가 돼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젤렌스키 대통령은 지난 12일(현지시간) "김정은이 러시아에 억류된 우크라이나 전쟁 포로와 북한 군인의 교환을 추진할 수 있을 경우에만 북한 군인을 김정은에게 넘겨줄 준비가 돼 있다"며 포로 교환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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