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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업 복귀 의대생 블랙리스트' 등장에 경찰 수사 착수

  • 등록: 2025.01.24 10:33

  • 수정: 2025.01.24 10:34

최근 개강에 맞춰 수업에 복귀한 의대생들의 신상을 알리는 '블랙리스트'가 온라인 커뮤니티에 등장하면서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과는 24일 "최근 특정 커뮤니티 내 수업 복귀 의대생 리스트를 포함, 복귀 의료인에 대한 온라인상 집단 괴롭힘에 대해 계속 엄정 수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교육부는 지난 22일 "서울대, 인제대에서 수업 복귀 의사를 밝히거나 실제 수업에 참여한 학생의 신상이 유포되는 피해 사례를 접수해 경찰에 수사 의뢰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지난해 6∼9월 '메디스태프' 등 온라인상에서 벌어진 복귀 의료인 집단 괴롭힘과 관련해선 현재까지 2명을 구속하고 30명을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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