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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시즌 9·10호골 폭발…9년 연속 두 자릿수 득점

  • 등록: 2025.01.24 21:46

  • 수정: 2025.01.24 21:49

[앵커]
토트넘의 손흥민이 유로파리그에서 시즌 9호 골과 10호 골을 연속으로 터뜨렸습니다. 골 결정력 논란도 씻어내고 부진에 빠진 팀도 위기에서 구해냈습니다.

박소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반 22분, 공을 넘겨 받은 손흥민이 페널티 지역 왼쪽으로 파고들더니 그대로 슛을 날립니다.

수비수에 맞은 공이 골대 구석으로 빨려 들어갑니다.

후반 32분, 이번에는 수비수를 앞에 두고 가볍게 헛다리를 짚더니 정교한 멀티골을 완성합니다.

손흥민이 호펜하임과의 유로파리그 경기에서 시즌 9호와 10호골을 연속으로 터뜨렸습니다.

9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입니다.

손흥민의 활약에 힘입어 토트넘도 호펜하임을 3-2로 눌렀습니다.

역할을 마친 손흥민은 후반 34분 유망주인 윌 랭크셔와 교체하면서 경기를 마쳤습니다.

손흥민 / 토트넘 주장
"골은 물론 팀을 돕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죠. 그렇지만 제 골보다 더 중요한 건 팀이고, 축구는 혼자 하는 스포츠가 아니니까요. 함께 뛴 모든 선수들을 격려하고 싶습니다."

이로써 손흥민은 성적 부진 논란을 씻고 위기에 빠진 팀까지 구출하면서 또 한번 해결사로 떠올랐습니다.

손흥민의 활약으로 토트넘은 유로파 16강 진출에 한 발 더 다가섰습니다.

TV조선 박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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