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전체

김민재 결승골·황희찬 침묵…희비 갈린 동갑내기 절친

  • 등록: 2025.01.26 19:37

  • 수정: 2025.01.26 20:39

[앵커]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의 김민재 선수가 시즌 3호 골이자 리그 2호 골을 터뜨리면서 팀의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동갑내기 절친한 친구인 황희찬 선수는 활약에도 불구하고 팀이 패배하면서 아쉬운 하루를 보냈습니다.

박소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요주아 키미히가 골대로 붙여 올린 코너킥을 김민재가 머리로 받아 골망을 가릅니다.

상대 골키퍼가 손을 뻗어 보지만 김민재의 머리가 더 빨랐습니다.

바이에른 뮌헨의 김민재가 시즌 3호 골이자 리그 2호 골을 터뜨리며 맹활약했습니다.

'주포' 해리 케인의 전반전 선제골에 이은 후반 결승골로, 뮌헨은 상대팀 프라이부르크를 2-1로 누르며 5연승에 성공했습니다.

김민재는 풀타임을 소화하며 수비에서도 가로채기 2회, 태클 2회를 성공하는 등 팀의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은 김민재에게 가장 높은 평점 8.6을 부여했습니다.

김민재의 '절친' 황희찬에게는 다소 아쉬운 하루였습니다.

소속팀 울버햄프턴이 아스널에게 0-1로 패하면서 4연패에 빠졌습니다.

전반 32분 교체로 들어간 황희찬은 그라운드를 종횡무진 누볐지만 후반 14분 시도한 오른발 중거리 슈팅이 골키퍼에게 아쉽게 막히는 등 공격 포인트는 올리지 못했습니다.

TV조선 박소영입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