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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눈폭탄'에 강추위까지…"수도권 최대 30㎝"

  • 등록: 2025.01.27 14:55

  • 수정: 2025.01.27 15:18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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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은 모레인 29일까지 수도권에 최대 30cm의 눈이 쌓일 것으로 27일 예보했다.

이날 기상청에 따르면 정오 기준 경기 가평은 12.2cm, 강원 횡성은 15.2cm, 충북 제천엔 12cm의 눈이 쌓였고, 제주도 삼각봉의 경우 31.4cm의 적설을 기록했다.

서울의 경우 2.3cm의 눈이 내렸는데, 수도권 일부 지역에선 모레까지 30cm 안팎의 눈이 쌓일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경기 남부의 경우 내일까지 최대 25cm가 넘는 눈이 내린 뒤, 설 당일인 29일에도 최대 5츠의 눈이 더 내릴 수 있다는 것이다.

내일부터는 기온도 뚝 떨어진다. 오늘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이 영하 0.9도, 춘천이 0도 수준이었지만 내일은 이보다 5~9도 가까이 더 내려간다. 기온은 30일까지 계속 떨어져 서울은 영하 9도, 춘천은 영하 13도를 기록할 전망이다.

눈이 쌓인 도로의 경우 기온이 영상권으로 오르는 낮 동안 녹았다가 해가 진 뒤 다시 얼면서 생기는 살얼음, 이른바 블랙아이스를 조심해야 한다. 기상청은 특히 설 연휴 기간 교통량이 많은 만큼 안전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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