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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취임 후 첫 FOMC…금리 인하 압박에도 99.5% "동결 전망"

  • 등록: 2025.01.27 15:52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금리 인하를 압박했지만 시장에서는 이달 미국 중앙은행이 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전망했다.

27일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미국 중앙은행이 오는 30일 기준금리를 동결할 확률이 99.5%로 나타났다.

0.5%만이 기준금리가 0.25%P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현지시간 23일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는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 화상 연설에서 "즉각적인 금리 하락을 요구할 것"이라며 "전 세계적으로 금리가 내려야 하며, 금리는 우리를 따라야 한다"고 말했지만 시장은 움직이지 않은 것이다.

미국 중앙은행은 우리 시간으로 오는 30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결정한다. 올해 첫 금리 결정이자 트럼프 대통령 취임 후 첫 FOMC 회의다.

시장에서는 3월과 5월에도 미국이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올해 첫 금리 인하는 6월이 될 것으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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